[의학/헬스 리포트] 관절서 나는 ‘뚝뚝’ 소리…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 방치 시 염증 발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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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헬스 리포트] 관절서 나는 ‘뚝뚝’ 소리…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 방치 시 염증 발전 위험

 

– 걷거나 일어설 때 발생하는 고관절 마찰음, 타이트해진 힘줄이 뼈 부딪히며 발생 – 짝다리·다리 꼬기 등 잘못된 자세가 원인… 방치 시 점액낭염 및 만성 통증 유발 – 정원 필라테스, “단순 소리 단계서 폼롤러 이완 및 중둔근·코어 강화 운동 시행해야”

[서울=신방화 뉴스]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혹은 의자에서 일어설 때 골반 및 고관절 부근에서 ‘뚝’, ‘딱’ 하는 파열음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소리만 나타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의학계에서는 고관절 동작 시 파열음이나 걸리는 듯한 마찰감이 나타나는 이 같은 증상을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Snapping Hip Syndrome)’으로 진단한다.

◇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의 발병 원인… “기타 줄 튕기는 원리”

 

발음성 고관절 증후군은 관절 뼈 자체의 기형이나 골절 때문이 아닌, 관절 주변의 근육 및 힘줄이 비대해지거나 짧아지면서 뼈의 도드라진 부위와 마찰을 일으켜 발생한다. 이는 기타 줄을 튕길 때 소리가 나는 원리와 유사하다.

주요 발병 원인은 다음과 같다.

  • 잘못된 생활 습관 및 골반 불균형: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습관, 장시간의 양반다리 자세는 골반 정렬을 무너뜨리고 특정 근육군을 짧고 타이트하게 인장시킨다.

  • 근육의 국소적 단축 및 약화: 엉덩이 바깥쪽에서 무릎으로 이어지는 장경인대(IT Band)가 단축되면 대퇴골 대전자를 긁고 지나가며 소리를 유발한다. 또한 상·하체를 연결하는 장요근(Iliopsoas)이 단축될 경우 골반 전면부 뼈와 마찰을 일으킨다.

  • 급격한 유산소 및 과도한 운동: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이 반복되는 달리기, 자전거 타기, 과도한 스트레칭을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근육 피로도가 급증하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 보전적 치료 및 운동 요법… “근육 이완과 안정화가 핵심”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는 수술적 처치보다는 타이트해진 근육을 이완하고 약화된 근육을 강화하는 보전적 운동 요법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연부조직 이완(폼롤러 케어):

마찰을 유발하는 허벅지 바깥쪽(장경인대)과 전면부(대퇴사두근)를 폼롤러로 지그시 압박 및 마사지하여 인대의 긴장도를 낮추고 마찰을 감소시킨다.

중둔근 강화를 통한 골반 안정성 확보:

골반 측면을 지지하는 중둔근이 약화되면 보행 시 골반이 좌우로 흔들려 고관절 부담이 증가한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Side Lying) 등을 통해 중둔근을 강화하면 골반의 동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코어 강화를 통한 정렬 회복: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을 바로잡기 위해 코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신체 중심축이 바로 서면 고관절 주변 근육군이 정상 위치를 회복해 불필요한 마찰이 사라진다.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관계자는 “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관절 정렬이 무너지고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했음을 알리는 신체 경고 신호”라며, “통증이 없다고 방치할 경우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점액낭염 등의 2차 염증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초기 단계에서 체형 측정과 맞춤형 코어 강화 운동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제공: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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