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마철 집중호우, 안전을 위한 대비책은?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철, 거세지는 집중호우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기상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본 기고문은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과 그에 따른 안전수칙을 다루어 안전한 여름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한다.
1. 침수 및 감전 사고 예방
장마철에는 순식간에 불어나는 빗물로 인해 도로와 저지대 주택이 침수되는 일이 잦다. 이에 따라 감전 사고의 위험성 또한 높아진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미리 대피를 준비하고, 전기가 끊기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즉시 메인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물이 고인 도로 위에서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걷거나 운전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 차량 및 도로 운행 안전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의 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막현상(Hydroplaning)으로 인해 차량 제어가 불가능해지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평소보다 속도를 20~50%가량 감속하여 운행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또한, 와이퍼와 타이어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침수된 도로를 무리하게 통과하려 하지 않아야 한다.
3. 주거 환경 및 위생 관리
장마 기간 동안 지속되는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촉진하여 호흡기 질환 및 식중독의 위험을 높인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자주 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음식물은 최대한 빨리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각종 감염병을 예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태풍이나 강풍이 동반될 경우 창문이나 간판 등 외부 시설물이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4. 결론
장마는 자연 현상이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민 모두가 기상 예보에 귀 기울이고, 위에 제시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막는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