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교정 리포트] 현대인의 고질병 ‘라운드 숄더’, 단순 통증 관리 아닌 근육 불균형 해소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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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 교정 리포트] 현대인의 고질병 ‘라운드 숄더’, 단순 통증 관리 아닌 근육 불균형 해소가 핵심

 

– 어깨가 앞으로 말리며 척추 변형 유발하는 라운드 숄더… 목·어깨 근육 과부하의 주범 – 상부 승모근은 체형 붕괴 막으려는 ‘피해자’… 가슴 근육 이완과 등 근육 강화 병행해야 – 정원 필라테스, “기구 활용한 체계적 흉곽 확장 및 전신 정렬로 근본적 교정 가능”

[서울=신방화 뉴스] 장시간 컴퓨터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어깨가 둥글게 앞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Round Shoulder)’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라운드 숄더는 양쪽 어깨가 가슴 쪽으로 오목하게 굽어지면서 등 뒤의 날개뼈(견갑골)가 서로 멀어지고, 결과적으로 등까지 둥글게 굽어 보이는 체형 불균형 현상이다.

정상적인 자세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귀와 어깨 중심, 골반이 일직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그러나 라운드 숄더가 진행되면 어깨 중심선이 귀보다 앞으로 돌출된다. 이는 단순히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 주변 근육에 심각한 과부하를 주는 일종의 체형 질환이므로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 라운드 숄더를 유발하는 일상 속 3가지 원인 현대인의 어깨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데는 일상적인 환경과 신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 부적절한 생활 습관: 스마트폰 시청 시 고개를 깊게 숙이는 습관,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버릇, 엎드린 자세로 노트북이나 책을 보는 행위 등이 누적되면 골격이 해당 자세로 고착화되기 쉽다.

  2. 장시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 모니터에 집중하면서 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거북목 자세를 취하거나,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하기 위해 팔을 전방으로 뻗는 과정에서 어깨가 자연스럽게 앞쪽과 안쪽으로 말리게 된다.

  3. 근육의 기능적 불균형: 체형학적으로 가슴 부위의 소흉근은 과도하게 긴장하여 짧고 단단해지는 반면, 어깨와 등을 뒤에서 지탱해야 하는 능형근과 하부 승모근은 힘없이 늘어나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어깨가 전방으로 고정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 상부 승모근 마사지는 임시방편… 근본 원인 치료해야 많은 이들이 어깨 통증이나 솟아오른 승모근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하곤 한다. 그러나 임상 전문가들은 승모근을 단순한 가해자가 아닌 체형 무너짐을 막으려는 ‘피해자’로 대하라고 조언한다.

어깨가 앞으로 말려 내려갈 때 등 뒤의 상부 승모근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온종일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로 버티게 된다. 따라서 통증의 근본 원인인 가슴 근육의 단축과 등 근육의 약화를 해결하지 않고 승모근만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만 있을 뿐 금방 다시 뭉치고 통증이 재발할 수밖에 없다.

◇ 단축된 전면부 이완과 후면부 강화의 밸런스 라운드 숄더를 근본적으로 교정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접근에 기반한 운동 처방이 효과적이다. 필라테스는 이러한 말린 어깨를 체계적으로 회복하는 데 탁월한 운동으로 꼽힌다.

우선 리포머나 바운드 등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하여 어깨를 전방으로 끌어당기던 단단해진 가슴 근육(소흉근 등)을 시원하게 늘려주는 과정이 선행된다. 전면부 가슴 근육이 열리면 호흡 기능 역시 한층 원활해진다. 이후 늘어난 고무줄처럼 탄력을 잃은 등 근육과 날개뼈 주변 근육을 타깃으로 저항 운동을 실시하여 강화를 유도한다. 후면 근육이 짱짱하게 수축하면서 밀려 나갔던 어깨는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가게 된다.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관계자는 “어깨 체형 교정은 단순히 어깨 관절 하나만 편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골반의 안정화부터 시작해 척추, 목으로 이어지는 전신의 정렬을 바로잡아야만 교정된 바른 자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제공: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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