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포트] 봄철 불청객 ‘춘곤증’, 단순 피로 아닌 생체 리듬의 재조정 신호
– 겨울철 적응했던 신체의 ‘환경 부적응’ 현상… 1~3주간 지속 – 가벼운 신체 활동과 비타민 섭취가 증상 완화의 핵심 – 정원 필라테스, “근육 이완 돕는 맞춤형 스트레칭으로 활력 회복 권장”

[서울=신방화 뉴스]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봄철, 많은 현대인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의학적 질환명은 아니지만, 겨울 동안 추위에 적응했던 신체가 따뜻한 봄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환경 부적응증’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졸음으로 치부하기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의 일시적인 생체 리듬 불균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생체 리듬의 변화가 부르는 일시적 피로감 춘곤증의 주요 원인은 외부 온도 변화에 따른 신체의 에너지 소모량 증가에 있다. 근육이 이완되고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의 소모가 평소보다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대개 1~3주 내에 신체가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스럽게 소멸하지만, 피로감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나 다른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뇌 깨우는 가벼운 활동과 수분 섭취의 중요성 업무 중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카페인에 의존하기보다는 능동적인 신체 활동이 권장된다.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5~10분 내외의 가벼운 산책을 통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입면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차가운 물 섭취는 신진대사를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즉각적인 각성 효과를 준다.
◇ 엔도르핀 생성 돕는 청각 자극과 신체 움직임 정서적인 환기 또한 춘곤증 극복의 열쇠다. 리듬감이 있는 음악을 청취하거나 가벼운 신체 움직임을 병행할 경우,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주간 졸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활동은 심리적 활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비타민 소모량 급증하는 봄, ‘파워 푸드’ 섭취 권장 봄철에는 신진대사 활성화로 인해 비타민 B1, C의 소모량이 평소보다 3~10배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엽산과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와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딸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당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 점심 식사의 과식은 식곤증을 유발하므로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 유리하다.

◇ 척추 정렬과 근육 이완 돕는 스트레칭이 최적의 대안 춘곤증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관계자는 “춘곤증으로 인해 묵직해진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을 필라테스 기구를 활용해 신장(Stretching)시키는 것만으로도 주간 피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며, “수업 전후 실시하는 5분 내외의 맞춤형 스트레칭은 부교감 신경의 안정을 돕고 뇌의 각성을 유도해 활기찬 오후 생활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신체가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보내는 신호인 춘곤증은 억지로 참기보다 적절한 영양 공급과 전문적인 운동 처방을 통해 다정하게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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