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포트] 어깨 통증의 주범 ‘오십견’, 단순 노화 아닌 체계적 단계별 관리 필수
– 정식 명칭 ‘유착성 관절낭염’, 최근 불량한 자세로 인해 젊은 층 발병률 증가 – 야간통 심한 ‘통증기’부터 관절 굳는 ‘유착기’까지… 시기별 맞춤 대처 중요 – 정원 필라테스, “방치 시 회복 지연 및 후유증… 가동성 확보와 이완 운동 병행해야”
[서울=신방화 뉴스] 일상생활 중 갑자기 뒷짐을 지기 힘들거나, 야간에 발생하는 극심한 어깨 통증으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흔히 50대 전후에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오십견은 최근 활동량 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어깨가 얼어붙는 질환, ‘유착성 관절낭염’의 원인 오십견의 의학적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이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조직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주요 발병 원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첫째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다. 어깨는 인체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관절로 사용량이 많아 퇴행이 빠르게 진행된다. 둘째는 관절의 과사용 혹은 장기간의 부동 상태다. 어깨를 무리하게 혹사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부상 후 너무 움직이지 않아도 관절이 굳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당뇨,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 전신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오십견 유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시간 경과에 따른 오십견의 진행 3단계 오십견은 시간에 따라 증상이 변하며, 각 단계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회복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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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기 (Freezing Phase, 3~9개월): 염증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어깨 전체와 팔 아래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며 특히 야간통이 심하다. 이때 무리한 스트레칭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 조절과 가벼운 이완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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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기 (Frozen Phase, 4~12개월): 날카로운 통증은 다소 줄어드나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어 가동 범위가 급격히 제한된다. 머리 묶기, 옷 입기 등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지는 시기로, 전문가의 세심한 케어 아래 관절을 조금씩 부드럽게 열어주는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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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기 (Thawing Phase, 12~24개월 이상): 관절막이 유연해지며 가동 범위가 점차 넓어진다. 통증이 사라져 완치된 것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이때 방치하면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약해진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남은 유착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재활이 필수적이다.
◇ 가동성 확보와 올바른 생활 습관이 회복의 열쇠 오십견 관리의 핵심은 무조건적인 근력 강화보다는 부드러운 가동성 확보에 있다. 굳어 있는 어깨 부위에 따뜻한 온찜질을 시행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가동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또한 가슴을 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어깨 관절 내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원 필라테스 신방화역점 관계자는 “오십견을 단순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고 방치하면 주변 근육의 퇴화와 유착 심화로 인해 회복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과 단계별 맞춤 운동을 통해 어깨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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